공원부지 보상가 반발 화성시에 중재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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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부지 보상가 반발 화성시에 중재안 요구
"병점지구 개발지로 너무 낮은 가격에 편입" 땅주인 45명, 시청 찾아가 대책 마련 촉구
  • 조흥복 기자
  • 승인 2019.04.25
  • 18면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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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점지구 사업구역 내 공원부지 토지주들이 24일 화성시청을 항의방문해 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시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화성시 병점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내 공원부지에 포함된 토지주들이 시행사의 토지 보상에 반발하며 시의 중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화성시와 병점동 675번지 일원 공동주택 개발사업 토지주들에 따르면 A업체는 2021년 4월까지 병점동 675번지 일원 14만9천67㎡에 지상 26층 27개 동 규모로 2천666가구가 들어서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업지구 내 공원부지(2천970㎡)에 편입된 토지주 45명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시행사는 공동주택에 편입된 토지는 3.3㎡당 평균 650만 원의 보상을 한 반면 공원부지 내는 3.3㎡당 평균 140만 원으로 보상가를 제시했다"며 "이는 명백한 재산권 침해로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토지 가격이 3.3㎡당 300만 원인데, 여기에 반 토막으로 보상 가격을 책정했다"며 "공원부지가 아무리 공익사업 부지라고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시행사와 토지주 간 보상 가격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양측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지주들이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공무원 및 청원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져 주민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다른 일정 때문에 시장실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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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네 2019-04-25 19:59:58
참말로 안타깝네요 믿었던 공무원들까지 저러니....
비리없는 세상이 언제나올련지요 ㅠ ㅠ ㅠ

오공주 2019-04-25 19:41:19
세상살다보니 별일다보고사네요 공무원들은 정확한 헌법을 따라주길바랍니다
공무원들의 비리는 끝이없군요 아타까운실정입니다

시흥주민 2019-04-25 16:17:31
"시행사는 공동주택에 편입된 토지는 3.3㎡당 평균 650만 원의 보상을 한 반면 공원부지 내는 3.3㎡당 평균 140만 원으로 보상가를 제시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단순한 공원도 아니고 아파트주민의 안전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유수지라면서...ㅠㅠ
이 나라가 어찌 될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네~~

태극기시민 2019-04-25 14:55:23
아무리 법이 개떡 같다고 하지만 독재국가도 아닌 나라에서 우리나라 법이 지자체와 민간개발업자간에 남의 토지를 가지고 밀실협의하여 기부체납 합의가 가능한 법이라니 그게 가능하다면 국민의 모든 토지를 내가 잠자는 사이 공무원과 민간개발업자가 공모하여 기부체납으로 뺏어갈수 있다니 잠이 안온다.

합리적 보상~! 2019-04-25 10:51:29
민간주택 사업으로 승인받은 사업을 공익사업 토지 보상으로 처리하려는 행위... 저변에 깔린 의도가 시커멓게 보이네요~ 이런 자들은 빨리 찾아내서 심판 받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