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미래 무인 이동체(드론·자율자동차·로봇·퍼스널모빌리티)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스마트 폴리스 구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25일 시흥경찰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시와 경찰서, LG유플러스,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한 협의회 구성, 도시재생사업 등 전략화 및 확대 방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드론 및 퍼스널모빌리티 제공, 로봇순찰 운영 지원, 시범구간 이동환경 조성, 배곧 드론·로봇 관제센터 스마트 파출소 설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흥경찰서는 배곧 드론 및 퍼스널모빌리티 순찰대 운영, 로봇운영센터 공간을 제공(지구대 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기반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CCTV 서비스 기획 및 지원, 5G 기반 스마트 파출소 관련 사물인터넷 등을 기획 및 지원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드론 및 로봇 개발 지원, 충전스테이션 표준화 연구 지원을 도모한다.

 시는 2018년 스마트시티로 선정된 이후 스마트시티사업단(단장 이충목)을 출범하고 미래 스마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과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를 목표로 시흥 스마트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시민이 스마트시티 혜택을 영위하고 교통, 안전, 환경, 문화 등 전반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스마트 도시계획을 구상 중이다"라며 "앞으로 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며 스마트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