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에서 ‘수목원의 봄’을 주제로 봄꽃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9042601010010716.jpg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봄의 전령사 튤립을 내세웠다.

 많은 관람객들이 튤립에 반해 수목원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올해 최고 일일 관람객인 3천681명을 기록했다.

 전시회는 튤립의 첫 개화부터 마지막 개화까지의 기간을 30일로 계획하고 식재 위치를 분산해 기간 중 언제라도 튤립으로 물들어가는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튤립 외에도 수목원에서 매일 피고 지는 여러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튤립과 함께 프리틸라리아를 심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리틸라리아는 매끈한 줄기 끝에 화려하고 대담한 꽃송이가 7~8송이씩 돌려 피는 꽃으로 이름처럼 황제의 왕관을 연상케 한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