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별난 가족 독서 캠핑’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책이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독서 캠핑은 임진각, 제3땅굴 등 파주 평화투어와 유명 작가들의 북토크, 인디밴드 공연, 우리 가족 캠핑문패 만들기, 천체망원경으로 나만의 별 찾기 등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별난 가족 독서 캠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최근 선정돼 확보한 1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든 가족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없이도 독서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별난독서캠핑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라며 "공공캠핑장으로써 소외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2017년 개장했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독서캠프, 가족독서캠프 등 학교 및 가족, 단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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