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안양9동 태권도장에 주부들을 위한 ‘맘s 건강운동교실’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042901010011362.jpg
 운동교실 첫 수업에는 주부 30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체성분검사, 3개월간의 건강약속 선서, 운동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맘s 건강운동교실은 30~40대 주부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주부들의 생활공간에서 가까운 지역사회 시설을 섭외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23일까지 3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태권도를 접목한 근력순환운동, 필라테스와 요가를 접목한 유연성 강화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3개월 후에는 체성분검사 및 개인 상담을 진행해 신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평가한다.

 동시에 염미도, 음식 칼로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양 이벤트 ‘건강도시락 Day’, 걷기 앱을 활용한 ‘레츠 무브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해 주부들의 통합적인 건강생활 실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흥남 보건소장은 "올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태권도장 선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보건소에서 먼 거리에 거주해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