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이 6·3대책 이후 최초로 오산시로부터 설립 인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도내 최단기간 설립인가가 완료된 현장으로 빠른 사업 진행 가능 토지계약 확보 완료, 안정성과 투명성으로 검증된 조합운영 방식으로 조합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시는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설립 인가로 인해 떠들썩하다.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앞에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오산시에서 6·3대책 이후 최초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현장으로 또다시 그 이름을 널리 알렸다.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의 업무대행사를 맡고 있는 ㈜석정도시개발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성공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정성과 신뢰성을 조합원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석정도시개발은 오산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여러 이권들이 얽혀 있어 아무도 정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사업 부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특유의 빠른 추진력으로 전 시행사의 부실채권을 정리 후 부지매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개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9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과감히 투입해 95% 이상의 토지확보를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해 안정성을 굳건히 했다.

이렇게 사업시작 전 단계부터 토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는 지역주택조합에서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또 조합원 카페 운영을 통해 사업 일정 및 기타 자료들을 조합원들과 공유하며, 사업에 관한 모든 진행 상황에 있어서 어느 현장보다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얻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의 취지에 맞게 조합원들 자체적으로 구성된 조합장선거관리위원회의 설립 투표를 통해 선출된 임원들에게 조합권을 민주적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단운영체제, 공동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조합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은 설립 인가를 완료하고 오는 6월 16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장 및 임원을 선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무사히 조합권을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시티 오산 금호어울림’은 오산시 양산동 95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999가구로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관은 오산시 오산동 222에 위치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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