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 노곡초등학교가 교과특성화 관악부 활동 및 2019 학교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장남면 장남교(임진강) 일대에서 펼쳐진 DMZ민+평화손잡기 행사에서 관악부 재능기부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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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Into the storm’과 ‘우리의 소원’을 연주해 행사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거라 삼팔선’ 등 여러 곡의 연주로 의미를 더했다.

이춘석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도 DMZ 바로 옆 지역에 위치한 학생들이 지역적 특성을 이해해 통일에 대한 마음을 다지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곡초는 그동안 관악 평생교육 운영, 마을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 등 마을 공동체와 함께 하는 38년 전통의 관악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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