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중면에 위치한 연강 갤러리에서 2018년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이웅배 작가의 ‘부드러운 장벽’이란 특별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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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 당일인 지난해 4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의의와 연강 갤러리의 장소적 특수성에 대한 예술적 표현을 담아 분단과 평화에 대한 명료한 대답을 제시한다,

이웅배 작가는 연천출신으로 현재 국민대학교 교수에 재직 중이며 이번 전시에서 분단과 이산의 상징인 철책을 주제로 한 설치작업을 통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연강갤러리는 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미술 전시관으로서 연강이란 지역을 흐르는 임진강의 별칭이다.

연천의 연(漣)자는 ‘물결이 일다’라는 정취 있는 뜻으로, 이는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연천의 상징이기도 하다.

김광철 군수는 "남북평화 정상회담 1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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