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양평 소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다양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공연으로 지역주민들로 결성된 극단 ‘엄마는 배우다’에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후 1시, 3시 2차례 ‘연극으로 만나는 소나기’를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김현태 연출가가 극본을 쓰고 지역주민인 김현아·이미라·이숙·이순미·전소운·조소연·함윤미 씨가 출연한다. 양일고등학교 인성동아리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4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양일고 학생들의 그림을 매개로 참여 어린이와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는 ‘그림상담’이 눈길을 끈다. 그림채색과 점자와의 만남,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펼쳐진다.

또 문학촌에서는 책가방에 부착하기 딱 좋은 방문기념 배지 3천 개를 매일 1천개씩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시에 인공소나기가 쏟아지는 장면도 추억으로 남길 만하다.

김종회 촌장은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했다. 함께 애써주신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양일고등학교와 양평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많은 가족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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