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체험문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신둔면에 있는 예스파크(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이 주인공이 되도록 특화된 축제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80여 가지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바쁜 일상과 학업에 지치고 뛰놀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축제기간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태권도와 사물놀이 공연도 볼 수 있다. 룰렛게임, 버블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전통놀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체험객의 눈을 사로잡는 열기구 체험을 5천 원이면 즐길 수 있으며 트랙터마차 타기, 다육 심기, 3D목공퍼즐·수세미미스트·쌀비누·목각인형·우드샤프 만들기, 당나귀 타기까지 축제장 전체가 거대한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지등(燈)·전구화분 만들기, 쪽잎 찍기, 스카프 염색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는 차량 1천6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경강선 이천역과 이천터미널에 20~2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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