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국제자매도시 조각공원에서 자매도시로써 상호 우의를 도모하기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6일 열린 국제화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 일정을 논의한 결과, 이번 방문에 맞춰 제막식을 갖기로 협의한 바 있다.
제작된 조형물 작품의 주제는 ‘피어나다’로 하남시의 나무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잎맥은 하남의 물길이자 바람의 길을 뜻하며, 흐르는 라인으로 그 길을 따라 하남의 철새인 고니들이 하남의 정을 자매도시로 나르는 모습을 스토리화했다.
오는 6월에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2000년 10월 10일 샤알람시 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샤알람시 기념주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시 방문단은 샤알람시청사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 문화·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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