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30일 화성시에 소재한 (주)우성씨텍에서 22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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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는 것이다.

(주)우성씨텍은 2000년에 설립돼 2005년부터 육·해·공 군용 보안경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 방독면용 안경렌즈, 특전사 및 항공기 조종사용 피탄 보안경 등을 개발·납품하고 있는 전투용 안경(렌즈)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이날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주)우성씨텍의 김용희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이사는 "업체 입장에서는 국내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수출성사를 위해서는 해외의 군이나 업체에 홍보해야하는 더 큰 고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 군 관계기관과 업체에 홍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왕 청장은 "국내 방산분야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 에이전트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달에는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앞으로 정부 간 각종 협의체에 많은 수출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왕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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