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일 삼산면 소재 석모도 수목원 주차장에서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의장, 윤재상 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모도 수목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달 개원한 석모도 수목원은 부지 총 면적 52만㎡로, 2008년 12월 착공해 2013년 9월 인천시로부터 공립 수목원 등록 승인을 받았다. 휴게실과 관리동, 유리온실, 테마 전시원을 갖춰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석모도 수목원이 개원되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사면이 둘러 쌓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수목원이 탄생해 군민들은 물론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질 높은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모도 수목원은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입장료는 2일부터 어른 2천 원, 청소년 1천 원을 받을 예정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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