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40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재검토하는 노선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인천남부순환선 ▶IN-Tram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송도내부순환선 1단계 등이다.

송도내부순환 2단계와 대순환선, 영종내부순환선 2단계,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영종자기부상열차 장래확장 2단계 등 후보 노선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재검토한다.

원도심 균형발전계획과 연계한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년 상반기 수립·고시 예정)에 반영을 요청할 최적의 사업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계획안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과 대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0년 6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2020년 말까지는 전문연구기관 적정성 검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신·원도심 간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해 더불어 잘사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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