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오산시가 최근 공직자 및 청소년의회 소속 의원 1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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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디자인은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으로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한다.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앞으로 보편화될 디자인으로, 오산시가 ‘사람중심의 도시’로 성장해 나아감에 있어 반드시 적용되어야 될 디자인 기법이다.

현재 시는 각종 사업 추진 시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및 반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유니버설디자인에 생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 생활 속 다양한 상황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불편 요인을 발견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외국어 뜻 맞추기(외국인), 귀마개 끼고 대화하기(청각), 노인체험(계단 내려가기 등), 임부·영유아 동반자 체험(화장실이용하기, 수유 및 기저귀 갈기 등)과 같은 현장 체험활동으로 구성 운영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오산시 청소년의회 디자인분과의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계획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에게 유니버설디자인을 홍보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유니버설디자인적용 확대 등 교육효과를 기대 하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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