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본격적인 평택호 수계 및 통복천 등 하천수질 개선사업에 앞서 수질 관련 5개 부서 팀장 등 16명이 수원시 서호천(서호저수지)과 광교호수공원 내 광교물순환시스템 운영센터를 벤치마킹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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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은 환경부가 추진한 2018년 생태하천 복원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한 2등급 수질의 하천이며, 광교물순환시스템은 (옛)원천저수지 물을 광교신도시 5개 지점으로 송수해 신도시 내 물 순환을 개선한 우리나라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은 하천, 저수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관광개발사업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하천·저수지 수질 복원 추진 과정 및 사후 관리 노하우를 습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지홍진 수원시 물순환관리팀장이 직접 동행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호경 수질개선팀장은 "서호천과 서호저수지는 평택시 통복천·배다리저수지의 형태와 수질 개선사업 진행 방식이 유사해 수원시 개선 사례를 우리 시만의 방법으로 적용 추진한다면 통복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평택호 수질 및 도심 물 순환 개선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 수질 개선 우수 사례를 찾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 우수한 정책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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