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제민항기구(ICAO)의 공동 심포지엄이 인천에서 열린다.

국토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ICAO와 공동으로 ‘ICAO 항공운송 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는 전 세계 항공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주요 국제 행사다.

특히 올해는 ICAO 항공운송 심포지엄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ICAO의 버나드 알리우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ICAO 이사국 대표, 국내·외 학계 및 항공산업계 인사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다.

‘함께 도전하고, 함께 비상하자’라는 주제로 10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발표와 항공업계 리더들의 열띤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국제 항공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항공자유화(Open Sky)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정책 방향과 지역별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최근 B737max 등의 항공안전 이슈와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항공보안, 미래 항공분야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제 항공사회 내에서 우리나라의 항공 위상 강화와 항공 선진국 리더십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오는 9월 제40차 ICAO 총회에서 치러질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7연임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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