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시민들의 출퇴근시간대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촌~야당역 구간과 조리 동문그린시티아파트~교하지구 구간에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해당 2개 노선에 대해 지난 7일 사업면허를 발급한 가운데 맑은교통과 대운여객 등 운송사업자는 8월 말까지 차량 구입 등 관련 준비를 마치고 9월 초부터 본격 노선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금촌∼산내마을 구간과 산내마을∼야당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없어 환승 불편과 이동시간이 많이 소비됐으나 마을버스 085번이 신설되면 30분 이상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행 버스가 1대에 불과하고 배차 간격도 1시간 30분으로 굴곡이 심해 버스 이용에 불편이 컸던 조리∼운정신도시 구간에도 마을버스 089번이 신설되면서 조리∼운정역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조리읍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대중교통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공공성 확보와 편리한 노선이 중요하다"며 "우선적으로 마을버스를 신설하게 됐으며, 앞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광역버스 확충, 도시형 교통모델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체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