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7일 금사면에 위치한 이포초 하호분교를 찾아 일일교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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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학생 14명과 함께 한 이날 수업은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1교시 동안 야외수업으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이 시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이 세상의 중심은 바로 자신’이라며 자존감을 키워 주기도 했다. 또 아이들이 ‘시장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하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수업이 끝나갈 무렵 아이들이 서명해 달라고 하자 아이들 각자의 꿈을 물어보고 작은 용지에 아이들 꿈을 일일이 적어 주기도 했다.

한편, 이포초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학교로 하호분교는 1951년 하호분실로 설립됐다. 현재 6학급 35명으로 여주에 있는 분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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