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4시 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50)씨가 숨지고 B(72)씨와 C(42·여)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3대와 소방인력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2분 만에 불을 껐다. 아파트 14층은 전소되고 15층은 일부가 소실됐다.

인천부평소방서 관계자는 "A씨의 집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A씨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