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추가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각종 시설을 상반기 내에 보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는 교통약자(장애인, 노약자 등)의 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장애인 화장실을 비롯해 점자표지판, 음성안내기, 점자블록, 장애인 배려석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IPA는 법적 의무 설치대상 시설에 그치지 않고, 이와 별개로 교통약자들의 실제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블록 보강 및 안내시설 추가 설치 등 각종 시설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IPA는 이번 시설보완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약자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이용환경 조성으로 터미널 이용객의 증가와 시설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보다 더 나은 시설 이용 환경 제공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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