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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해병대 제2사단장에 백경순(54·해사 42기) 소장이 13일 취임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사단 연병장에서 거행된 행사에는 홍철호 국회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등 지역기관장, 역대 사단장 및 내외 귀빈, 현역 장병 및 군무원이 참석해 전임 사단장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신임 사단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백경순 소장은 해병대 제2사단 11대대장, 작전참모, 해병대 연평부대장, 합참 상륙작전과장,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합참 전략기획차장 등 전방지역 지휘관 및 참모 직책을 수행하면서 군사적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합동작전 및 전략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2사단은 수도권 서측방을 책임지는 부대이자,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평화를 보장하는 최후의 버팀목"이라며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수호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경순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격변의 시대에 서부전선 최전방 사단으로서 Fight Tonight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룡부대가 김포반도와 강화지역에 주둔한 지 70여 년이 되었다"며 "지역사회와 끈끈하게 맺어온 상생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기와 함께 지휘권을 이양하고 해병대 부사령관으로 영전하는 서헌원 소장은 1년5개월여간의 재임기간 동안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휴전 이후 최초로 한강하구 공동조사·이용에 군사적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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