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인 내가면 고천5리와 삼산면 상리 및 매음리 민머루해수욕장 등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해 지난 1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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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노선 운행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추진됐다.

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해 기존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 부분과 강화읍 중·고교생들의 등교 편의를 배려한 추가 노선이 눈에 띈다.

군은 면적이 넓고 자연부락이 산재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이 많다.

특히, 운전이 힘든 노인과 등하교 학생들의 버스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신규 주거지역이 개발되며 버스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서비스 요구가 함께 증가하는 반면, 운송회사의 수송능력은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규 국고지원사업 재원을 지원해 군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 중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운송회사와 노선 신설 및 변경(연장)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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