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옹진군보건소가 함께 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이 최근 옹진군 백령도에서 진행됐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백령면사무소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동근 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뇌졸중을 설명했다. 예방관리센터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체조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부스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일대일 건강상담도 제공했다. 또 백령병원에서 옹진군보건소, 백령보건지소와 함께 백령도 심뇌혈관질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의료인력 교육도 병행했다.

간담회에는 인하대병원 뇌혈관센터장을 비롯해 예방관리센터장과 진료협력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해 병원과 백령도의 진료전달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중엽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앞으로도 백령도를 비롯한 인천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