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중증환자에게 정확한 현장처치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등에게 브레인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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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 대기시간을 최소화 해 병원에 가기 전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정된 브레인 세이버는 경기도 최초로, 분당소방서 119구급대 허윤(소방교), 신우리(소방사), 이유나(대체인력) 구급대원이 영광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2시 38분께 이매동 주민 A(73·여) 씨의 남편으로부터 "아내가 소리를 질러 방에 가보니 바닥에 넘어져 있었다"는 신고로 출동해 이송 전 뇌졸중 응급환자로 판단,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허윤 소방교는 "구급서비스의 신뢰도와 친절도를 높이고, 신속·정확한 119응급의료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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