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과학수사 특화분야의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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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자문위원단은 ▶선체구조 ▶디지털 포렌식 ▶선박화재 ▶수중감식 ▶거짓말 탐지 ▶법의학 등 해양에서 특화된 6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관·학계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합동조사와 함께 과학적·기술적 자문 및 해양과학수사 발전에 대한 개선 방안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현배 청장은 "최근 3년 간 선박 충돌·화재 등 해양사건·사고 원인분석, 감식실적을 보면 2016년 615건, 2017년 822건, 2018년 112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양경찰이 공판중심주의 강화 등 사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수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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