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우리는 모두 꽃이다’가 지난 20일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및 장애인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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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는 ‘우리는 모두 꽃이다’팀의 정종길·현옥순·유재수·이진분 의원과 장애인 학부모 3명, 안산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평생학습관 1층에 위치한 장애인 자립시설 ‘나는 카페’에서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셔틀버스 등 장애인의 이동 수단과 장애인 관련 시설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의원들은 시설 운영비로 차량을 렌트하는 방안과 탈시설화 정책에 맞게 공동생활가정 등 소규모 시설을 확대하는 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성인 장애인 돌봄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와 연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중장년층을 위한 성인 주간보호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 분석과 복지서비스 개선 방안을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우리는 모두 꽃이다’팀은 내달 말께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온 연구실적을 담은 중간결과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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