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민이 살고 싶은 깨끗한 도시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2019052301010008503.jpg
시는 33만 시민들이 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거리 청소,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교육, 어르신환경봉사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각 동과 연계해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골목길 및 취약지역 청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어르신환경봉사대 600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환경봉사대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골목길 청결 유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당초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월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비를 추가 편성, 12월까지 운영한다. 연장 운영으로 어르신환경봉사대 공백기간 동안 발생했던 주민 불편을 줄이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시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이면도로, 공원, 하천 등 일정 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하고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방치폐기물 조기 처리를 위한 도로관찰제 운영 ▶도로환경감시단을 통한 시민 상시 감시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깨끗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주야간 무단 투기 단속조를 4개 조로 편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단속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는 무단 투기 방지 CCTV 42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 중 9대는 이동식으로, 민원 발생 지역 위주로 시민의 요청에 따라 이동 설치해 무단 투기 예방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9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한 시민의 무단 투기 신고를 접수받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단 투기를 막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법,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및 무단 투기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