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크볼협회는 다음 달 29일 양평군체육회 후원으로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 테크볼 대회’를 개최한다. 테크볼(TEQBALL)은 탁구와 족구가 결합된 운동으로 전용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 받아 득점을 얻는 신종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만 8세 이상이면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클럽의 경우, 해당 학교 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나 클럽 소속 선수로서 소속 대표가 참가 신청한 자가 해당된다. 동호인은 당해 연도 참가신청 마감일 현재 시·도협회 지역 및 직장 클럽 회원으로 등록을 마친 선수다.

 종목은 단식·복식·혼성 모두 초·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로 나뉜다. 단, 혼성은 남·여 각각 1명씩 총 2명이 출전해야 한다. 경기 방법은 예선 1세트 20점 방식의 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지며, 준결승 및 결승은 3세트 20점으로 진행된다. 각부별 1·2·3위 선수에게는 상장과 함께 메달이 수여된다. 국제테크볼연맹에서 인정하는 용구를 사용해야 하며, 유해화합물 사용 시 실격처리 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다음 달 15일 오후 5시까지로 우편이나 팩스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금은 1개 종목 당 1만 원이며, 단식·복식·혼성 등 모든 종목에서 중복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세계대회를 가진 테크볼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승인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국제테크볼연맹으로부터 유송근 회장이 대표자 회장 자격으로 인준받아 대한체육회 등록 등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