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술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해외 고급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기술정보기관인 에스에이이(SAE) 협회와 글로벌 과학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정보서비스는 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은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과 연계된 프리미엄 기술정보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율주행(1만1천100건), 로보틱스(3천825건), 무인자동차(2천952건), 의료기기(4천455건) 등 4차 산업 10개 분야 3만134건이다.

정보는 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회원 로그인 후 사용이 가능하다.

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핵심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성장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이 중심"이라며 "서비스를 통해 성남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 등 관련 기술혁신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에이이 협회는 자동차, 항공, 선박 등 모든 운송수단의 기술자료를 보유한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유료 기술정보 플랫폼(SAE MOBILUS)을 전 세계 기술자와 연구원, 교수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비즈니스 관련 실용서 e-book(3천651종)과 산업별 전문 정보지(과월호 포함 4천778권)를 무료 구독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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