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예산 편성 관련 ‘주민참여예산’ 제안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주민참여예산 제안 신청은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민들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 열린경영-주민참여예산에서 제안할 수 있다.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은 없으며, 경기도 관광지 등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선방향, 정책수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접수받은 내용을 해당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외부위원이 참여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최종 반영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느낀 아쉬움, 개선점, 새로운 방향 등 사소한 것이라도 신청 가능하다"며 "예산의 주인은 도민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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