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50대 이상 신중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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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신중년층 활용 지역밀착형 서비스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5060세대인 신중년층을 활용한 지역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해 신중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재활지원 매니저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 디렉터 ▶경영 지원 매니저 등 시가 직접 수행하는 17개 세부 사업에 신중년층 전문인력 4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그동안 소정의 교육을 마쳤고 장애인 주간보호 및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보건소, 창업 및 미디어센터 등에 6월 초부터 파견·배치돼 연말까지 7개월간 지역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직접 사업 외에 ㈔대한노인회 통합취업지원센터 등 별도 수행기관이 수행 중인 ▶청소년 학습 보조 및 진로 상담 ▶노인여가 건강관리사 등에 투입할 전문인력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의 전문 경력과 풍부한 경험을 일자리사업으로 승화시켜 시민들에게 고품질 생활밀착형 지역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중년의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 강화 및 노후 설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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