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판교 제1테크노밸리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해 뉴미디어 플랫폼 방송국인 아프리카TV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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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4일 아프리카TV와 e-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경기장이 갖춰야 하는 방송장비와 콘텐츠, 실시간 인터넷·모바일방송 플랫폼 구축에 관한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오는 7월 1일까지 공모하는 경기도 e-스포츠 전용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에 시가 선정되도록 협력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지원단으로 참여하며, 2022년까지 4년간 글로벌 게임산업 선도 프로젝트 기획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한다.

시는 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일원 판교 제1테크노밸리 공원부지 6천959㎡ 규모에 400석 안팎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경기장 외에 보조경기장,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프레스룸 등이 들어선다.

모두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공모에 선정되면 경기도에서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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