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신도시 일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운영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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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일산서부경찰서는 각 지구대별 일선 경찰과의 소통 강화로 탄력순찰 내부공감지수를 높이고 지역 내 방범순찰의 효율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속 경찰관들이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의 내부공감대 확산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탄력순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더했다.

27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탄력순찰은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불안장소를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현장경찰이 이를 참고해 순찰노선에 반영하는 주민중심의 순찰활동이다.

이에 경찰은 일산신도시 서부지역에서 순찰요청지점에 대한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세밀한 주민맞춤형 탄력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산서구를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소속 경찰관들이 탄력순찰 발표대회를 연 가운데 올 상반기 동안 추진했던 탄력순찰 주요 활동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최일선 치안현장인 지구대·파출소에서 직접 탄력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경찰관들의 주요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탄력순찰 지점에 대한 현장경찰관의 범인검거 및 미담사례 등 실제 순찰활동으로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사례 3건이 선정돼 이익훈 서장으로부터 포상 및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준석 생활안전과장은 "범인검거 보다 예방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 예방활동의 주요 수단이며, 경찰활동 중 지역경찰의 순찰활동이 그 중심에 있는 만큼 지역경찰 활동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세밀한 주민맞춤형 탄력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산서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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