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빅밴드(코주빅)가 세계 어린이 축제에 한국대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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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코주빅에 따르면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행사에 한국대표로 출연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1주일간 준비하는 공연 실황과 인터뷰 등이 V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방송 또는 뉴스 형태로 녹화 방송된다. 베트남을 비롯해 러시아·중국·인도네시아·태국·쿠바·호주 어린이 대표단이 참여해 각 나라별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무대가 열린다.

 코주빅은 성남시가 후원한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음악인 ‘아리랑’을 신나는 재즈로 연주하며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대중음악으로 각국 어린이들과 흥겨운 장을 마련한다.

 이수정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모든 열정을 쏟고 오겠다"며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만큼 문화외교사절단 역할을 제대로 하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코주빅은 베트남에 이어 독일과 크로아티아·체코·스위스 등 유럽 전 지역 순회공연을 추진 중이다.

 2011년 5월 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주빅은 해마다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영상물 등에 출연해 성남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6세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재즈밴드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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