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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27일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중학부 준결승에서 청솔중(성남) 변하정이 인성여중(인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제2의 장미란’을 꿈꾸는 소녀역사 박혜정과 김이안(이상 안산 선부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중학부에서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27일 진안군 진안문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중학부 75㎏급 인상에서 105㎏(종전 103㎏)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후 용상에서도 145㎏의 부별신기록(종전 134㎏)으로 1위를 차지, 합계 250㎏의 부별신기록(종전 229㎏)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부별 최우수선수상도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이안도 63㎏급 인상에서 72㎏을 들어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92㎏으로 우승하며 합계 164㎏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3관왕이 됐다.

볼링 남자중학부 4인조에서 김이현(안산 비룡중)·박태연(안양 범계중)·서하선(성남 하탑중)·한성민(구리 토평중)이 한팀을 이뤄 3천315점으로 우승하며 전날 2인조에서 우승한 김이현과 서하선은 2관왕이 됐다. 골프 남자초등부 단체전 서태석(군포 화산초)·최지호(부천 부흥초)와 남자중학부 단체전 송민혁(용인 청덕중)·안현수(용인 문정중)·피승헌(파주 광탄중)이 각각 한 팀을 이뤄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여자초등부 접영 50m와 배영 100m(이상 4학년 이하)에서는 최은성(수원 광교초·31초96)과 김서진(군포 양정초·1분14초63)이 동반 우승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구기종목에서는 축구 준결승에서 수원 신곡초가 인천 계양구 U-12를 3-0으로 가볍게 이기는가 하면 정구 경기선발, 농구 남자초등부 화성 벌말초·여자초등부 성남수정초·여자중학부 성남 청솔중, 배구 여자중학부 수원 수일여중,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선발, 핸드볼 남자중학부 하남 남한중, 펜싱 여자중학부 플뢰레 성남여중·에페 경기선발·사브르 수원 구운중도 각각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볼링·역도·태권도·씨름 등 5개 종목이 추가로 마무리되면서 36개 중 19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경기도는 오후 7시 현재 금 57개, 은 52개, 동메달 73개를 획득하고 있다.

전북=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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