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해 오는 7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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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은 낙후된 도심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축물을 철거해 공동주택으로 새로 짓는 대규모 주거환경개선과는 차별화 된다.

도시재생대학은 이에 따른 지식을 쌓는 과정으로, 지난 24일 개강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은 140명이다.

도시재생 분야 전문 강사진에 의해 매주 3회(목∼토) 석수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주민조직과 활동가 역할, 주민 주도의 마을관리 방법, 마을자원조사 및 과제 찾기, 마을계획 수립하기 등 도시재생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 과목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해보고 도시재생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지역의 벤치마킹을 통해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해보는 과정도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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