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019년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돌아왔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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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참가 업체는 대주코리아(대주농산), ㈜DHP제약, ㈜거광, ㈜한국생명과학연구소, 현대케미칼㈜로 시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시는 항공료 50%,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 시장분석 리포트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인의 요청과 시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이 어우러져 올해부터 시작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주관기관으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찌민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했다.

 21일 호찌민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사전·사후 간담회를, 23일에는 하노이 수출상담회와 현지 바이어와의 개별 회의가 이어졌다.

경과원이 집계한 베트남(호찌민·하노이) 여주시 시장개척단의 실적은 상담 78건, 868만2천 달러와 계약 추진 60건, 453만8천 달러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원 지역경제과장은 "여주 관내 업체를 일일이 방문해 상담실적 등을 확인하며 개별 업체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며 "올 하반기에 있을 2차 해외시장개척단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 2차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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