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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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만㎡ 규모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국내 원조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이달 중순 메가스톰을 가동한 데 이어 지난 25일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를 추가 오픈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서핑라이드, 와일드블라스터 등의 스릴 어트랙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6월 말 오픈 예정인 워터봅슬레이와 아쿠아루프를 제외하면 모든 야외 물놀이 시설이 풀가동된다.

특히 5∼6월은 대부분의 야외 시설 수온이 28℃ 이상으로 유지되고, 성수기 대비 이용 손님들이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으로 손꼽히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이른 물놀이를 즐기려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단연 ‘메가스톰’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와일드리버 지역에 위치한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도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서핑보드에 올라타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와 2.4t의 해골 조형물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세례로 유명한 어드벤처풀 등도 다음 달 1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이용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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