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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에 평택시청 김경태 주무관(축수산과 8급)의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김경태 주무관의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비롯해 시, 시조, 수필, 소설, 동시, 동화, 희곡 등 분야에서 115편을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작으로 선정해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1998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실시된 공무원 문예대전은 공무원의 창작·여가활동과 문학적 재능을 선보이는 장이다. 최근에는 일과 삶의 균형 추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무원의 참여와 출품작이 늘고 있는 추세로, 올해는 총 3천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올해 대상작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그려진 별자리를 보고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다룬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작가의 참신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경태 주무관은 "20여 년 전인 고3 때부터 시조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써 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지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김경태 주무관은 2016년과 2017년 공무원 문예대전 시와 동시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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