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관내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버스운수종사자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하남시는 빠른 인구 증가로 인해 버스운전기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 7월 1일부터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버스업계가 주 52시간 근무에 들어가게 되면 버스운전자의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안정적인 버스운전기사 충원과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일정은 운전면허 전문학원장에서 1종 대형 운전면허 취득한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적성 정밀검사와 버스운전 자격시험을 통과해 최종적으로 버스운전 자격증을 취득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1인당 지원 내용은 1종 대형 면허 취득 교육비(전문학원비 55만 원 상당)와 버스운전 자격시험 교재 및 이론 교육 일체이고 그 외 본인 부담금 10만 원과 추가 검정료, 자격증 수수료는 참여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약 한달 간 버스운전 자격증 취득 시까지이고 정상적으로 버스운전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관내 버스업체 취업 연계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버스 업계가 버스 운전사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 부담이 있는 버스 운전자격 교육을 시가 주관하여 실시함으로써 운송 업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취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하남 일자리센터(☎031-790-6890, 569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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