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29일 북산 북문 일대에서 암 환자들의 자활능력을 키우기 위한 재가암 환자 자조모임을 열었다.
이번 자조모임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웃음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으며, 동반된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 정보를 제공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한 노인은 "즐겁게 웃고 나니 마음이 편해져서 암도 도망간 것 같다"며 "앞으로 보건소 프로그램을 통해 암 극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 암환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방문상담과 간호서비스 및 영양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 투병 및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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