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지구 공원부지 물놀이장을 적기에 개장하고 공원부지 인계인수를 별도 추진하는 등 몸살을 앓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향적 검토를 약속했다.

2019053101010011868.jpg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30일 방미숙 시의회 의장 및 정병용·오지훈 시의원과 함께 황정섭 LH 하남사업본부장을 만나 ▶황산사거리∼옛 덕풍파출소 도로 재포장 ▶물놀이장 개장 ▶물놀이장 운영 및 미사한강공원4호·미사호수공원 인계인수 별도 진행 ▶공원부지 내 족구장에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지 설치 ▶미사역 보행자도로 특화거리 조성 ▶미사 선동나들목 주변 상징조형물 설치 등을 건의하고 LH의 협조를 구했다.

 황정섭 본부장은 "자사의 이익을 따지기보다 하남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삼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말씀해 주신 협조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위원장은 "LH의 전향적 검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미사지구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LH와 하남시가 힘을 합쳐 지역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기된 미사지구 관련 현안은 하남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LH의 전향적 검토 약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