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각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노인들을 위해 주 5회 3시간 동안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쉼터를 방문함으로써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내용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의약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등 인지재활 및 인지자극을 위한 것이다.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이용 대기자 여부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주 보호자 및 가족의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증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70-6146~7), 흥선 치매안심센터(☎031-870-6164), 신곡 치매안심센터(☎031-870-6181), 송산 치매안심센터(☎031-870-6201)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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