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 여주시청점’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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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문을 연 여주시청점은 청사 내 담소방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졌다.

 개소식에는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 의장, 남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단체 회장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시청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공모사업에 여주시청이 선정되면서 진행됐고, 여주시청점 위탁운영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 위탁운영한다.

 여주시청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설치비 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시는 청사 내 73㎡ 규모의 건물을 무상 제공하고 장애인·노인·임신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해 경사로 보완공사를 실시했다.

 이항진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은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청사 내에 생긴 카페가 여주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탁운영을 맡게 된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여주시가 질 좋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근로 장애인에게는 일하는 보람과 행복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커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여주시청점은 매니저 1명, 장애인 2명이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카페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되며,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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