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임도헌(47·사진)전 남자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내 협회 회의실에서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열고 단독 응모한 임도헌 후보를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다음 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임도헌 감독 선임을 보고하고 확정한다.

임 신임 감독은 김호철(64)전 감독을 보좌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내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배구협회는 임 감독과 함께 남자대표팀을 이끌 전임코치, 트레이너 공모에도 돌입했다. 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이 마무리되는 7월 초부터 훈련에 들어가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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