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조경·정원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정원사’ 13명을 양성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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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해 생태 분야 이론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신설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후 지난 2월부터 15주간(매주 1회, 3시간) 무료 교육을 시행했다.

이 기간에 교육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들로부터 정원의 기원 및 양식, 동·서양의 정원, 정원수의 전정 및 유지 관리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

또 정조대왕과 수원화성 정원 이야기, 사람을 살리는 약초와 약이 되는 정원수, 우리 주변의 수목 식별 등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경복궁의 궁궐정원을 답사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군포의 명소이자 자랑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친생태 분위기를 확산, 자연 친화적인 시민과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시민정원사들이 가정과 마을에서 생태 지식을 나누면 군포의 자연생태가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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