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전반 11분 부산 노보트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부산 이동준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치솜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은 호물로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31분 다시 페널티킥으로 따라잡았다. 안병준이 부산 김명준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다시 키커로 나선 치솜의 빠른 오른발 슛이 골대에 꽂혔다.
안산 그리너스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겨 4경기 무승(2무2패)을 멈추고 6위(승점 17)로 올라섰다. 전반 21분 김경민의 자책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은 안산은 전반 추가 시간 박진섭, 후반 5분 김진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부천FC는 대전시티즌과 전반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비겨 승점 17로 7위에 자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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