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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탄천변제1체육공원에서 열린 성남시, 강릉시, 공주시, 충주시 등 4개시가 제25회 친선축구대회를 열고 우정을 다졌다.이강철 기자
성남시와 강릉시, 충주시, 공주시 등 4개시 공무원 축구동호회가 1일 제25회 친선축구대회를 열고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중원구 여수동 탄천변제1체육공원 2개 구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성남시 3개 구청과 각 원정팀이 경기를 갖고 승부를 가렸다.

이날 경기에서 4개시는 각각 ‘행정수요 140만, 성남시 특례시 지정’, ‘뜨거운 열정, 세계속에 감동 강릉’, ‘시민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주, 시민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충주’, ‘국토중심의 도시,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도시’를 내세우고 열띤 경기를 치뤘다.

이어 각 지역 특산물인 충주사과와 강릉초당순두부, 공주밤막걸리, 성남남한산성은행막걸리 등을 교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최만식 도의원과 유재호 시의원이 참석해 4개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경기는 3승 무패를 기록한 충주시가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충주시 공무원축구동호회 김영덕(회계과 차량팀)회장은 "친목으로 다진 25년의 우정이 각 도시의 발전과 함께 오랫동안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공무원축구동호회 유병상(분당구 지방소득세 2팀장)회장은 "25년 동안 건전한 스포츠로 4개 도시가 화합할 수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며 "축구경기는 오늘 하루지만, 우리 우정은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부터 열린 4개 지자체 친선축구대회는 공주시가 7회, 성남시와 강릉시, 충주시가 각각 6회 우승했다.

내년 대회는 충주시에서 열린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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