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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한양대학교 명지병원과 세계적 의료기관인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이 협업체계 1주년을 기념해 제 2회 조인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치매 ▶암 정밀의료와 세포치료 ▶심장재활 등 3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현장에는 메이요 클리닉에서 리처드 카젤리 박사 등 분야별 석학 4명과 서울대 의대 김상윤 교수 등 국내 유명 석학 8명 등 총 12명이 연자로 나와 각 주제별 치료와 연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 계기를 다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설희 건국대 의료원장이 좌장을 맡아 ‘알츠하이머 병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메이요 클리닉 리처드 카젤리 박사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정밀의학과 바이오마커’, 서울대 김상윤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조절과 관리’, 그리고 한양대 명지병원 신경과 한현정 교수가 ‘명지병원의 분자 생물학에 기반한 혁신적인 알츠하이머병 연구개발 플랫폼’ 등에 대해 각각 발표에 나선다.

제2 세션은 동국대 의대 권범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장재활의 표준 프로그램’을 주제로 연세대 의대 강석민 교수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심장재활 임상경험’을 소개하고 메이요 클리닉의 랜달 토머스 박사가 ‘심장재활 : 심장학의 숨겨진 비밀’, 한양대 명지병원 이현석 교수가 ‘병원 기반의 심장재활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과 홈 기반 심장재활운동을 위한 심장 패치 개발’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제3 세션에서는 서울대 의대 김태유 교수가 좌장으로 ‘암 정밀의학 ; 검사에서 치료까지’라는 주제로 고려대 의대 김열홍 교수(고려대 정밀의료사업단 단장)가 ‘K-master 사업단과 한국에서의 암 정밀의학’에 대해 발표하고 메이요 클리닉 미네타 리우 박사가 ‘메이요 클리닉 개인맞춤의학센터의 연구와 적용’, 한양대 명지병원 문현종 교수의 ‘정밀의학 분야에서 명지병원의 도전과 미래’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제4 세션은 ‘암 면역 요법 :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CAR-T’를 주제로 국립암센터 박상재 연구소장이 좌장으로 나서 연세대 의대 조병철 교수의 ‘폐암치료에서의 면역항암치료’, 메이요 클리닉 모하메드 A. 하판 다바자 박사가 ‘CAR-T 셀 치료: 진보, 도전과 미래 방향’, MJ셀바이오의 이백승 박사의 ‘고형암에서의 차세대 CAR-T 세포치료’ 등이 발표된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미국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메이요 클리닉과 협업을 시작한 후 1년간 e컨설트, e튜머보드, 헬스케어컨설팅, 환자교육자료, 상호 방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졌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메이요 클리닉에서 세계적 석학들이 함께 참여해 국내 석학들과 분야별 최신 지견을 나누는 명실상부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암과 치매, 그리고 심장재활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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